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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발달 정서발달을 위해 이렇게 놀아주세요! (1) (31~36개월)

등록 2020.04.28 수정 2020.05.11


우리 아이 정서 발달을 위한 놀이법을 소개합니다.

달걀판을 이용한 꽃 만들기

골판지로 된 달걀판, 풀, 가위, 아주 작은 사탕, 나무젓가락, 초록 꽃 테이프, 색종이를 준비해 주세요. 먼저 달걀 판(골판지로 된 것) 중에서 한 개만 오려내 주세요.

“엄마가 지금 달걀판을 자르고 있어. 슈퍼마켓에서 엄마와 함께 나갔을 때 사온 달걀판 기억나니? 그 달걀들이 들어있던 판이야.”

달걀판 밑부분에 구멍을 뚫어서 나무젓가락에 초록 꽃 테이프를 감아서 꽃대를 만들어주세요. 달걀판 바닥에 십자로 칼집을 내어 그 사이에 꽃대를 넣어주세요. 이때 아이에게 여러 가지 아름다움에 대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해주세요. 아이가 감정표현에 대한 말을 자주 듣게 되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엄마랑 아빠랑 같이 나갔을 때 보았던 꽃 기억나니?”
“지훈이는 무슨 색깔 꽃이 기억나는데?”
“엄마는 빨강색 꽃을 봤을 때 기분이 참 좋았어.”
“장미꽃이 아름다워 보였어.”
“초록색 잔디 위에 피어 있던 꽃이 참 예뻐 보였어.”
“지훈이도 그런 느낌이 들었니?”

꽃 속에 아이가 직접 고른 작은 사탕 같은 것을 풀로 붙여 장식을 해줍니다. 꽃대에는 초록색 종이 혹은 상품화된 잎사귀를 이용해서 잎을 만들어봅니다.

재미있는 기념액자 만들기

두꺼운 종이, 색 도화지, 색연필 혹은 사인펜, 가위, 혹은 크레용, 사진기를 준비해 주세요. 조금 두꺼운 종이에 아이들의 손과 발을 대고 그대로 선을 따라 그려주세요.

“우리 지훈이의 발(손)이 이만큼 커졌네.”
아이에게 그린 대로 오려서 크레용으로 칠하도록 해주세요.

“지훈이가 영인이 발과 손바닥 그림에 색칠해 보자.”
“칠하고 싶은 대로 칠하면 되는 거야.”
색칠이 완성되면 색 도화지에 손 모양과 발 모양을 붙여요.

“자, 여기 도화지에 손과 발 모양을 붙이자.”
“지훈이 발과 손이 어디로 갔지? 여기 있구나.”

아이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확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자기를 사랑하는 마음과 기쁨이 생기게 되는 기회가 됩니다. 가능하면 이 날 아이가 색칠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두세요. 도화지에 아이의 발과 손바닥 모양을 그림과 함께 사진을 붙이고, 날짜와 시간을 적어 두세요. 어릴 때 손과 발의 모양을 만들어 액자를 만들면 커서 다시 봐도 즐거운 추억거리가 됩니다.

사진 보고 감정에 대해 이야기해요.

아이의 평소 모습을 찍어 놓은 사진(웃는 사진, 우는 사진, 싸우는 사진, 화난 사진)을 준비해 주세요. 만일에 없다면 동화책에 있는 얼굴 표정을 이용해도 됩니다. 아이와 함께 각각의 표정들이 어떻게 보이는지 다양한 감정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아이의 감정을 들어주세요.

“이 사진은 지훈이가 어떻게 하고 있는 거야?”
“왜 이렇게 싸우고 있을까?”
“왜 이렇게 화가 났을까?”
“왜 이렇게 울고 있었지?”

대답을 듣고 나서 아이의 말에 적절한 말로 대답을 해주세요.

“그래 그랬구나. 그때 그래서 슬펐구나?”
“그래서 기뻤구나.”
“지훈이는 기억 잘하는구나. 지훈이 말을 듣고 보니 엄마도 그때 기분이 참 좋았던 게 기억이 난다.”
“엄마는 그걸 몰랐네? 그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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