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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발달 언어발달을 위해 이렇게 놀아주세요! (2) (31~36개월)

등록 2020.04.20


언어발달을 위해 어떻게 놀아주어야 할까요?

놀이공원에 다녀왔어요!

놀러갔다 온 놀이공원 입장권, 먹었던 과자봉지, 그 날 찍은 사진, 도화지, 딱풀 등을 준비해 주세요. 먼저 아이와 함께 공원에 다녀왔을 때 누구와, 어디를, 어떻게 다녀왔는지, 가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 아이와 대화를 나누어 주세요.
“은빈이 오늘 어디 갔다 왔니?”
“누구랑 갔다 왔니?”
“뭐 타고 갔다 왔더라?”
“가서 뭐 봤더라? 점심 먹고 나서 본 동물 기억나니? 갈색에 털이 많았던 그 동물 이름이 기억나니? 그렇구나... 엄마는 잘 기억이 안 났는데 은빈이는 이름을 잘 기억했구나.”
“엄마는 기분이 날아갈 것처럼 정말 좋았어. 은빈이 기분은 얼만큼 좋았니?”

도화지 크기의 종이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 했던 것들을 붙여주세요. 순서대로 공원 입장권, 사진, 먹었던 과자봉지 등을 아이와 함께 하나하나 이야기 나누며 붙이면서 이렇게 말해 주세요.

“도화지에 여기 있는 것들을 붙일 거야. 한 종이에 다 들어가는지 한 번 봐야 겠네.”
“맨 처음 입장권을 끊고 들어갔으니까 처음에 붙이고, 그 다음 이 사진 찍었으니까 이것 붙이자.”

여러 가지 다녀온 흔적을 붙인 도화지를 아이 눈높이에 맞는 곳에 붙여 두고 아이가 궁금해 할 때마다 대답해 주세요.

그대로 멈춰라

아이에게 ‘그대로 멈춰라’라는 노래를 들려주세요. 엄마가 직접 들려주어도 되고 테이프가 있다면 틀어 놓고 들려주어도 좋습니다.
“즐겁게 춤을 추다가 그대로 멈춰라” 할 때 멈출 수 있게 따라 보세요.

아이가 노래를 따라 익숙해지면 그대로 멈춰라 대신 “의자에 앉아라” “바닥에 앉아라” “인형 집어라” 등 다양하게 움직임을 바꿔주세요. 아이는 부모님이 무슨 말을 하려는 지 잘 들으려고 유심히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고구마 게임

집에 있는 고구마를 한 개 꺼내 준비 해 주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고구마를 보여주면서, 만지게도 하고, 냄새도 맡게 하고, 손바닥에 올려 보기도 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나서 고구마를 익혀서 다시 보여주면서 냄새, 느낌, 맛 등을 보게 해주세요. 아이가 언어를 풍부하게 사용하지 못할 수 있으니, 아이가 선택할 수 있는 질문을 던져주는 것이 좋답니다.
“아까 고구마를 찌기 전이랑 냄새가 같으니 다르니?”
“손에 놓았을 때 고구마를 찌기 전에는 차가웠지? 지금은 어때? 그대로 차갑니 아니면 뜨겁니?”
“맛이 어때?”

평소에 먹어보지 않았거나 먹지 않던 아이라도 놀이를 하고 난 후에는 먹게 될 것입니다.
이 놀이는 고구마가 아니라도 평소에 아이가 잘 먹지 않는 음식을 가지고 해 보아도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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