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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발달 언어발달을 위해 이렇게 놀아주세요! (1) (31~36개월)

등록 2020.04.20


우리 아이 언어발달을 위한 놀이법

종이접시로 만든 작은 우편함 만들기

종이 접시 2개, 커다란 돗바늘, 구멍을 뚫는 펀치, 털실이나 리본, 크레용, 물감 혹은 색연필을 준비해 주세요. 종이 접시 두 개 중에 한 개는 그냥 두고, 한 개는 반으로 잘라주세요. 아이에게 접시에 사인펜으로 색칠을 하거나 그림을 예쁘게 그리게 해주세요. “여기 접시 위에 다온이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려보자.” 반으로 자른 접시를 큰 접시에 마주보게 해주세요. “편지가 이 안에 들어갈 수 있게 접시랑 접시가 서로 뽀뽀하는 거야.” 마주보게 놓은 접시에 펀치로 구멍을 뚫어 리본이나 두꺼운 털실로 꿰매 주세요. 이때 커다란 돗바늘에 리본이나 털실을 끼워서 아이에게 펀치 구멍에 넣도록 해주세요. “엄마가 바늘에 실을 끼웠어. 다온이가 구멍에 실을 이렇게 넣어보자.” 벽에 걸 수 있도록 구멍을 뚫어 책상 옆의 벽에 걸어주세요. 아이와 ‘나의 편지지’를 만들고 난 후, 계속적으로 편지가 오고 갈 수 있는 우체통으로 사용하시면 좋답니다. “이 속에 편지가 들어갈 거야. 다온이가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을 그림으로 그려서 엄마한테 편지를 보내줘. 엄마가 다온이 편지를 읽고 나면 엄마도 다온이처럼 그림으로 편지를 써서 답장을 써서 우체통에 넣어 둘게.”

나의 편지지 만들기

A4 용지, 사진 혹은 캐릭터 스티커,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를 준비해 주세요. 앞서서 우체통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아이는 날마다 집에 오는 우편물을 보았기 때문에 아이도 받고 싶은 마음과 보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A4용지에 반장쯤 크기의 칸을 만들어서 하고 싶은 말을 그림으로 그리도록 해주세요. 물론 아직은 그림도 잘 그리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이는 이 활동을 통해 글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먼저 겉장에는 아이가 좋아하는 스티커 혹은 사진을 붙이고 테두리를 꾸미게 해주세요.
“종이를 반으로 접었어. 그리고 여기는 겉장이고, 이 안은 속지라고 불러.”
“겉장에 다온이가 좋아하는 스티커를 붙여보자.”
“다온이 사진을 어디에 붙여볼까? 사진을 위에 붙일까? 가운데 붙일까?”

겉장이 완성되면 속에다 사연을 씁니다.
“다온아, 누구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 엄마한테 쓰고 싶어? 아빠에게 쓰고 싶니?”
“다온이가 맘대로 끄적거려보자.”
“그런데 이렇게 끄적거린 게 무슨 말이야? 엄마가 적어줄게.”
“이 그림은 ‘엄마 사랑해’ 라고 하는 거였어?”

아이가 끄적거린 것에 대해 의미 부여를 하며 엄마가 글로 적어주세요. 아이가 글에 대한 흥미가 점점 높아 질 수 있습니다.
“다 썼으면 접어서 전에 만든 우체통에 넣어서 보내자.”

아이에게 끄적거린 것에 대해 물어 봤을 때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을 경우에는 누구에게 보내는지에 대해서만 묻고 그대로 접어서 우체통에 넣어주세요. 만일에 누구에게 보내는지에 대해서조차도 말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더 이상 묻지 않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보낸 편지에 대한 답장을 엄마가 아이 앞으로 보내준다면 처음으로 ‘자기 이름이 적혀서 온 편지’에 대해 무척 기뻐할 것입니다. 그 뒤에 다시 편지쓰기 놀이를 해보세요. 아이는 이제 편지를 쓰고 싶은 대상이 생겨났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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