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발달 인지발달을 위해 이렇게 놀아주세요! (3) (25~30개월)

등록 2020.04.20

인지를 발달시키는 놀이법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같은 색끼리 모아 보세요. 
세 개의 상자를 준비하여 빨강, 파랑, 노랑 색종이로 포장을 합니다. 집에 있는 물건 중 빨강, 파랑, 노랑 물건을 아이와 함께 모아보세요. 아이에게 색깔 이름을 알려주고 같은 색끼리 모아 보게 해보세요. 

“빨강 자동차가 있네. 어느 상자 안에 넣을까?” 

“빨강색으로 된 것을 모두 담아보자.” 

아이의 옷을 입히거나 음식을 줄 때에도 색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빨강 양말을 신자. 파란 모자 쓸까?” 

큰 것, 작은 것 
인형이나 자동차를 크기별로 여러 개 준비해 주세요. 큰 바구니와 작은 바구니(또는 상자)도 준비해 주세요. 인형이나 자동차를 보고는 “큰 자동차가 있네” 또는 “작은 자동차네”라고 말해 주세요. 큰 것은 큰 상자에 작은 것은 작은 상자에 담아보게 합니다. 

“태영아 큰 것은 무엇이 있을까? 큰 것은 큰 상자에 담아보자.” 

“♬ 큰 것은 큰 것은 뭐가 있을까?♬” 

“♬ 작은 것은 작은 것은 뭐가 있을까? ♬”
 
“♬ 큰 것은 큰 것은 인형이지요♬” 

“♬ 작은 것은 작은 것은 레고이지요♬“

정해진 노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찬트’라고 하는데 읊조리듯 불러주세요. 아이들은 찬트를 해주면 더 즐거워합니다. 물론 리듬감도 자라고요. 평상시에도 팔을 크게, 입을 크게 해서 말해 주세요. 크기에 대한 개념을 더 빨리 이해합니다. 
 
곰돌이가 없어졌어요(모래놀이) 
날씨가 따뜻한 날 아이와 모래가 있는 놀이터로 놀러가세요. 플라스틱 그릇, 플라스틱이나 고무로 된 인형 그리고 물통도 가져가세요. 아이가 보고 있을 때 작은 인형을 모래 속에 숨겨봅니다. 

“곰돌이가 없어졌어. 곰돌아! 곰돌아! 어디 숨었니? 신아가 한 번 찾아볼래?” 

“이번에는 네가 숨겨봐. 엄마가 찾아볼게 하나, 둘, 셋 찾는다! ” 
 
똑같은 그림을 찾아보자 (퍼즐 맞추기) 
잡지나 카탈로그에서 탈것, 동물, 과일 등의 사진을 오려서 빳빳한 종이 위에 붙여 둡니다. 그 그림을 반 또는 세 조각으로 자릅니다.(2-3조각의 퍼즐을 만듭니다) 처음에는 한가지 그림 조각 퍼즐을 아이 앞에 놓고 맞춰보도록 합니다. 

“가영아, 여기 있는 조각을 붙여서 사과를 만들어보자.” 

“강아지예요. 그림을 완성해 주세요.” 

조각 퍼즐 맞추기를 잘하면 두 개의 사진을 내어줍니다. 

“가영아, 고양이하고 자동차 그림을 만들어보자.” 
산책하기 
아이와 동네 놀이터나 낮은 산으로 산책을 갑니다. 작은 비닐 봉지나 바구니를 가져가세요. 돋보기가 있으면 더 좋습니다. 놀이터에서 볼 수 있는 것을 모아보세요. 만약 가을이라면 나뭇잎을 모을 수도 있고, 바닷가라면 조개껍질을, 강가라면 돌맹이를 --

“어떤 것을 모았니? 어디서 찾았어?” 

“이건 이름이 뭘까?” 

모은 물건의 색, 촉감, 냄새 등에 대해 이야기 해봅니다. 

“예쁜 나뭇잎이네 노란색이구나.” 

“돌맹이를 만져보니 느낌이 어때? 아! 매끌매끌 단단하네.”  

“우리 같은 것끼리 모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