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돌부터 두돌까지

13-14개월
HOME 임신•육아 13-24개월 성장과 발달 정서발달

정서발달 정서발달을 위해 이렇게 놀아주세요! (1) (13~18개월)

등록 2020.03.30 수정 2020.04.17


아이의 정서발달을 위한 놀이법을 만나보세요.

분유통 드럼 두드리기

아이가 다 먹고 남은 분유통을 모아두면 훌륭한 악기가 됩니다. 분유통을 낮은 박스 안에 일렬로 넣으면 멋진 드럼이 됩니다. 아이에게 손에 잡힐 만한 북채나 얇은 밀대에 솜방망이를 묶어주세요. 아이가 드럼을 두드리면서 아주 신이나 합니다.

“‘이게 뭐야? 우리 아이 분유통이네. 이거 알지?”
“엄마랑 한번 두드려볼까?”
“쿵쿵쿵쿵. 어떤 소리가 나나? 또 해보자.”

북 두드리기가 제법 익숙해지면, 넓은 양은 바가지나 플라스틱 바가지를 엎어 놓고 그 위에 쌀을 조금 올려놓습니다.

“이게 뭐지? 이건 쌀이야. 자, 또 두드려 볼까?”
아이가 북채로 두드리면 쌀이 튀어 오르면서 춤을 춥니다.
“‘야, 춤을 잘 추는데? 콩콩콩콩...”

아이랑 동요를 부르면서, 혹은 동요를 틀어 놓고 같이 리듬에 맞추어 북채를 치면 즐거운 음악놀이가 됩니다.

부엌은 악기 놀이장

아이가 부엌 근처에서 이것저것 서랍도 뒤지고 자꾸 만져보고자 합니다. 이럴 땐 부엌바닥에 작은 카펫을 깔고 부엌물건을 골고루 꺼내 주세요. 뭐가 있을까요? 냄비, 프라이팬, 뒤집게, 거품기, 숟가락, 젓가락 등등을 모두 꺼내어주세요. 그리고 아이가 두 손에 각각 잡고 맞부딪쳐 소리를 내보도록 해주세요.

“신난다, 어떤 소리가 날까?”
“이거랑 이거는 어떤 소리가 날까?”
“우와, 재미있는 소리가 나네?”

호일끼리 비벼도 보고, 수세미로 그릇을 문질러도 보면서 다양한 소리를 내어보세요.

나뭇잎 주우러 가자

아이랑 공원에 가거나 아파트단지 내에 산책로를 갈 때 비닐 하나를 가져가 보세요. 아이는 걷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산책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게 된답니다. 같이 나무 밑을 거닐면서 떨어진 나뭇잎을 주워 보세요. 봄, 여름이라면 나뭇잎 대신 작은 돌멩이나 꽃잎을 주울 수도 있겠죠? 아이는 손가락으로 물건을 능숙하게 잡을 수 있어요.
“여기 봐, 나뭇잎이 있네. 이렇게 생긴 것을 모아볼까?”
“이건 어떤 색이니? 초록색이지? 세현아, 향 좀 맡아봐.”
아이랑 같이 나뭇잎을 주워서 집으로 오세요. 집에 와서는 같이 나뭇잎을 하나씩 들여다보고 이야기해요.

“네가 아까 주운 나뭇잎이야. 야, 곱다.”
나뭇잎 몇 개를 모아 아이 머리 위에서 떨어뜨려 보세요.
“나뭇잎이 춤을 추며 내려오네. 너도 한번 해볼래?”
“우리 같이 나뭇잎을 밟아볼까? 바삭바삭, 바스락 바스락.”

도움말

매일아이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주세요. 매일아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수정요청팝업버튼

13-24개월 관련 인기글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