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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말아요, 초보맘 할머니댁에서 키우던 아이, 언제 데려와야 할까요?

등록 2019.12.06

고민있어요

6살 남아 입니다. 회사 복직 후 3살부터 주중에는 외할머니댁에서 2살, 4살 터울의 사촌 형, 누나와 함께 자랐어요. 금요일 저녁에 데려와 주말에는 엄마, 아빠와 생활하고 있구요.

7세가 되는 내년이라도 아이를 데려오자는 아이 아빠의 의견과 유치원과 태권도 등 패턴이 적응되었고 형, 누나들과 더 자랄 수 있게 초등학교 입학시기에 데리고 가는게 낫지 않겠냐는 외할머니 의견이 다릅니다.

6세가 된 아이의 교육과 생활습관 형성이 이제는 할머니댁에서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하루하루 생각이 크고 자라는 아이를 주말에만 보는 저 또한 놀랄 때가 많거든요.

하루라도 빨리 데려와야 할까요? 초등학교 입학시기에 데려오는 편이 아이에게 좋을까요?

걱정말아요

매우 어려운 질문입니다. 먼저 아이가 현재 잘 적응하고 있고 주변 양육환경 역시 아이가 성장하기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 하니 고민이 더욱 크시리라 생각됩니다.

우선 되어야하는 것은 아이의 의견입니다. 6살이면 이러한 문제에 대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의견을 전달할 수 있으므로 먼저 아이의 의견을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는 부모님과 함께 사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께서 두분 모두 직장에 나가시니 유치원 하원 후 아이를 돌보아 주실 분이 현재 함께 생활하고 계시는 할머님이시면 재고의 여지 없이 데려 오시는 것을 권유 드립니다.

그러나 하원 후 할머님의 돌봄이 여의치 못할 경우, 돌보아 줄 대상이 당분간 할머님댁에서 시간제로나마 아이를 돌보아 주어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충분히 가진 후에 아이가 집으로 왔을 때 유치원 하원 후에 계속 돌보아 줄 수 있으면 좋습니다.

이와 같이 먼저 아이가 집으로 온 후 부모님께서 퇴근하시기 전 까지 돌보아 줄 사람을 알아보시고 데려 오시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움말

변영신 백석대학교 교수

 

 

<걱정말아요 초보맘>은

아이 키우는 일이 처음인 초보엄마들의 고민을 전문가와 함께 풀어나가는 100문 100답 코너입니다. 초보엄마들의 대표적인 상담사례를 영유아 신체발달, 교육, 영양, 건강 등 다방면에 걸쳐 소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아이마다 기질에 차이가 있고, 처해진 환경과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각 전문가의 조언은 특정상황을 고려한 것이니 우리 아이에게는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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