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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이유식 아기에게 이유식이 필요한 이유

등록 2019.11.11 수정 2022.09.23


젖을 떼기 위해 모유를 대신하여 주는 모든 음식을 ‘이유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젖을 떼기 위한 모유 대체식

‘이유(離乳)’는 ‘젖을 뗀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젖을 떼기 위해 모유를 대신하여 주는 모든 음식을 ‘이유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본다면 조제분유 역시 엄마가 젖을 떼기 위해 아기에게 주는 모유 대체식이므로 이유식이 될 수 있습니다.

조제분유를 모유 대체식이라고 하면, 모유나 조제분유를 떼기 위해 숟가락을 이용하여 주기 시작하는 반유동식, 반고형식은 이유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입을 열고, 씹고 삼키는 훈련을 위한 음식

반사적으로 빠는 동작을 기본으로 하는 지금까지의 섭취방법에서 벗어나 숟가락을 이용하여 입을 열고, 씹고, 삼키는 동작까지 훈련시켜 주는 음식을 이유식이라고 합니다. 우유도 아기가 스스로 입을 열어 먹고 삼키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젖병에 넣지 않고 컵에 넣어 준다면 이유식이 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젖을 빠는 동작 대신 숟가락으로 음식을 먹고, 씹고, 삼키면서 새로운 맛에 적응해 가는 것은 초등학생이 고등학교 과정을 익히는 것 만큼이나 어렵습니다. 이런 행동을 위해서는 꾸준한 훈련이 필요하며 이유식은 이러한 훈련에 적합한 음식입니다.

장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이유식

생후 4~6개월 경에 이르면 아기의 소화능력은 어른에 가까울 정도로 발달합니다. 곡류 등으로 만들어주는 이유식은 발달된 아기의 장 기능을 활성화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소화 기능에 문제가 없는 수술환자도 수일 간의 금식 후 쉬고 있던 장 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해 유동식 음식부터 섭취하는 것처럼, 새로운 음식을 접하는 아기의 소화기관이 이들을 무리 없이 잘 소화시킬 수 있기 위해서는 이유식을 통한 단계적인 적응이 필요합니다.

이유식은 영양 보충식

이유기가 시작되면서 성장발육이 더욱 왕성해지는 아기! 더 이상 수분이 많은 모유나 분유만으로 아기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와 칼로리를 충분하게 공급할 수 없습니다. 수분이 적고 영양소와 칼로리가 농축 된 음식을 주어 필요한 영양을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생후 4-6개월쯤 되면 모유에도 부족한 철분을 이유식으로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아기의 순조로운 성장발육을 위한 탄수화물도 곡류에서부터 나오는 전분 등을 함께 주어 원활한 단백질 대사를 유도해야 합니다.

모유의 철분은 극소량이고, 또 태어나면서 아기가 갖고있던 철분도 고갈되어 갑니다. 그래서 생후 4개월 정도 된 아기에게는 꼭 이유식을 통해 철분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 아기의 순조로운 성장발육을 위해 단백질도 곡류, 전분 등과 함께 주어 원활한 단백질 대사를 유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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