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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의 아빠효과 [30화] 하루 10분, 좋은 아빠 되는 법

등록 2019.10.23 수정 2020.02.19

나는 어떤 아빠일까요? 이런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아이가 생각할 때 나는 과연 몇 점 아빠일까요?

하루하루 일에 쫓겨 아빠 노릇에 고민이 많았던 동권 씨. 그래서 찾은 방법이 바로 매일 10분씩 아들 세완이와 게임 하기. 1년 이상, 이 원칙을 지키면서 노력한 덕분에 아들과 많이 친해졌습니다.

아빠가 있을 때는 방방 뛰어오를 정도로 즐거운 세환이. 불과 2년 전엔 보지 못했던 모습입니다.

"아이가 한번은 고함을 지르면서, '아빠는 항상 일만 해!' 그러더라고요. 근데 그게 딱 생각이 나면서 나는 항상 일만 하는 괴물이구나 아이의 눈에는."

이렇게 하나씩 아이를 위해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던 동권씨는 재활용품으로 장난감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들 세환이가 좋아해서 만들기 시작한 장난감만 150여개. 일만 하는 괴물아빠에서 매일 놀아 주는 아빠로 변신에 성공했습니다.

김동권 씨는 직접 만든 장난감 놀이를 영상으로 찍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는데요. 하루 방문자수만 500여명. 자신만의 놀이 방법을 많은 아빠들과 공유한다는 것이 즐거운 일상이 됐습니다. 10분 놀아 주기는 쉽습니다. 그걸 꾸준히 하는 것이 어렵죠.

그렇게 일상 속에서 노력하는 아빠가 좋은 아빠라고 김동권 씨는 믿습니다. 좋은 아빠. 참 근사하게 들리지만 그 이면에는 고단한 아빠의 일상과 고민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런 노력을 가족들이 알아보고 응원해 줄 때, 진정한 좋은 아빠가 완성되는 것이 아닐까요 노력하는 세상의 모든 아빠들. 바로 당신은 좋은 아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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