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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노하우 4~6개월 인지발달을 위한 놀이법 (1)

등록 2019.09.22 수정 2019.09.23


4~6개월 인지발달을 위해 이렇게 놀아주세요!

견과류를 이용한 감각놀이

견과류는 영양이 많아서 이유식의 재료로 적합합니다. 이러한 견과류의 겉껍질 표면은 촉감이 다양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감각놀이의 소재로 좋습니다. 호두와 밤, 대추(견과류가 아니긴 하지만), 겉껍질을 까지 않은 땅콩 등을 탁자 위의 쟁반에 놓고 아이를 무릎에 앉힌 다음에 만져보게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각 과일을 만져볼 때 엄마는 과일의 이름을 말하고 특성에 대하여 말해줍니다.

이 재료들은 한꺼번에 할 수도 있지만 한 번에 한 가지씩 가지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건 밤이야. 만지니까 껍질이 어때? 아주 매끌매끌하지. 색은 밤색이야. 이런 색을 밤색이라고 불러. 그런데 이 밑부분은 조금 거칠거칠하네. 밤의 껍질은 매끈한 곳과 거친 곳이 같이 있네. 이 속에 아주 맛있는 알밤이 들어 있어. 이따가 엄마가 이거 까서 밤죽 끓여줄게. ”

“이건 대추야. 색이 마음에 드니? 진한 빨강색이야. 자주색이라고도 하고. 만지니까 표면이 울퉁불퉁하지. 모양이 좀 쭈굴쭈굴해서 그래. 하지만 이 속은 맛있단다. 조금 떼어 줄게 한번 씹어 볼래. 대추차 끓여서 한번 마셔볼까?”

“이건 호두야. 만져봐. 와~ 울퉁불퉁하지? 껍질이 아주 단단하지? 이 속에 호두가 있는데 정말 영양이 많아. 이것 한번 굴려볼까? 또 던져도 보고. 이건 이렇게 던져도 잘 깨어지지가 않아. 껍질을 깨려면 망치 같은 게 있어야 하지. 이것으로 호두죽을 만들어 먹을 수가 있어.”

“이건 땅콩껍질이야. 이 속에 땅콩이 들어있어. 모양이 재미있게 생겼지. 색깔은 무슨 색이라고 할까. 좀 누런색이네. 한 번 만져 볼래? 거칠거칠하지? 그런데 다른 것과는 달리 이것은 껍질이 잘 부셔져. 자 이렇게 힘을 주니까 금방 부숴지지? 승환이도 손에 넣고 한번 힘을 줘볼래? 어, 이 속에서 땅콩이 나왔네. 그런데 껍질이 또 있구나. 이것은 무슨 색일까. 좀 흐린 자주색이라고 할까. 이 껍질은 아주 까기 쉬워. 이렇게 만지면 드디어 땅콩이 나왔어요. 하지만 이건 목에 걸릴 수 있으니까 좀 크면 줄게.”

촉감 깡통

주스나 청량음료의 깡통표면에 다양한 감촉의 천을 붙여보세요. 표면의 직조가 다양하거나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천이나, 재미있는 무늬의 천을 붙여주세요. 촉감에 따라 깡통 속을 다양한 재료로 채워서 흔들거나 굴렸을 때 아기들이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합니다.

재미있는 유리창

유리창에 셀로판지를 붙이고 아기가 앞을 보도록 안아서 밖을 내다보게 합니다. 아기는 셀로판지의 색상에 따라 달라 보이는 주변을 보게 될 것입니다. 또 셀로판지 사이로 해가 들 때 방에 비치는 색을 보게 하세요. 며칠에 걸쳐서 한 가지 셀로판지를 붙여 놓고 다시 셀로판지를 바꾸어서 며칠 붙여 놓도록 합니다.

“자, 밖을 내다볼 시간이에요. 그런데 오늘은 유리창이 평소와 좀 다르네. 유리창에 빨간색 셀로판지가 붙어 있어요. 그래도 밖을 볼 수가 있겠네. 한번 밖을 내다볼까. 선우야, 셀로판지를 통해서 한번 봐. 어, 밖이 우리가 평소에 보던 색깔과 다르네. 밖이 무슨 색으로 보여? 지붕도 나무도 사람도 다 빨갛게 보이네. 신기하네?”

세상이 달라 보여요

아기를 다양한 높이로 안아서 들어올려 주고, 아기가 있는 방 이외에 다른 방에도 데리고 갑니다. 계단이나 의자, 침대 등의 다양한 높이에서 아기가 다양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의자 위에 앉으니까 어떻게 보여?”, “침대 위에 앉으니까 어때?”
“계단을 하나, 둘, 셋 칸 올라와서 보자. 다섯, 여섯, 일곱 칸에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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