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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밤에 깨어 우는 아이, 새근 새근 재우는 법

등록 2017.04.27 수정 2017.05.02

밤마다 새벽마다 일정한 시간이 되면 깨어서 우는 아기가 많습니다. 이렇게 날마다 깨어 울게 되면 집안 식구들도 스트레스가 보통이 아니며 아기가 혹시 질병이 있지 않는지 여러모로 걱정을 하게 되는 것은 당연! 새근새근 쿨쿨, 우리 아이 밤에 푹 재우는 방법에 대해 연령별로 알아 보겠습니다.

4개월 이전의 신생아

1개월 미만의 신생아인 경우에는 영아 산통인 경우가 많으므로, 울 때마다 반응을 보여 껴안아 주거나, 약간 흔들면서 달래어 봅니다.

밤중이라도 자주 먹이지 않는 것이 좋으며 밤중 수유가 필요한 경우라면, 수유 시간을 짧게, 양은 적게, 불을 켜지 않고 조용히 먹여봅니다. 그래서 낮에는 먹고 노는 시간이고 밤에는 잠자는 시간이라는 것을 아이가 알 수 있도록 엄마가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깬 아이를 다시 재울 때에는 외부의 물건에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즉, 엄마가 안아주거나 젖을 준다든지, 흔들 그네나 흔들 침대, 고무젖꼬지등을 이용하지 말고, 대신 아이가 손을 빨고 자는 등 아기 혼자 스스로 찾아서 만족하고 다시 잠이 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는 잠을 잘 때 어느 정도 소리를 내면서 잘 수 있으므로 혹시 업치락 뒤치락 하면서 자거나 잠시 깨더라도 일부러 아이를 안아주거나 하는 등의 과민한 반응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4~6개월 사이의 영아

밤중 수유가 필요 없는 시기에도 밤중 수유를 계속하게 되면, 밤에 먹는 시간이 되면 저절로 깨어나도록 아이의 생체 리듬이 고정화 될 우려가 있습니다. 또한 밤에 먹기 때문에 밤에 소변을 보게 되어 기저귀가 젖어서 밤중에 자주 깰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밤중수유를 끊어보도록 노력하고 밤에는 잠자는 시간이라는 것을 아이가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만일 이 시기에 밤중 수유를 끊지 못하면 시일이 지날 수록 끊기가 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밤중에 깨어 울어도 10분 정도는 어떤 반응도 하지 말고 기다려 보며, 아이의 몸에 어떤 외관상 이상한 접촉이 있는지 살펴보고, 등을 두드려주거나 조용히 말로 달래보는 것 이외에 필요 없는 달램 등은 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 다시 잠을 잘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줍니다. 4개월이 넘은 아이는 밤중수유를 할 필요는 없으나 불가피한 경우에는 먹이는 시간과 양을 적게 해서 불을 켜지 않은 조용한 상태에서 먹여봅니다.

6개월~1세의 영아

영아기의 수면 장애는 영아의 까다로운 성격을 반영하기도 하고, 부모의 불화나 다른 불안증 때문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히 이 시기는 아이가 분리불안을 느끼기 시작하는 나이로, 아이들은 잠이 드는 것을 엄마의 사랑과 관심이 없어지는 것으로 무의식적으로 받아 들이게 되어 분리 불안 때문에 수면 장애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가정 불화가 있는 경우에는 분리 불안이 더 악화됩니다. 분리 불안이나 외인 불안 등은 부모와의 애착이 발달하였음을 표시하는 것이므로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는 부모가 먼저 안심하고,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등을 아이에게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안을 덜 느끼도록 아이가 안고 잘 수 있는 곰 인형이나 장난감등을 준비합니다. 아이가 다른 방에 잘 때는 문을 열어 놓거나, 아이의 방에 불을 켜 놓고, 아이가 깰 때 육체적 접촉이 아닌 대화로 아이를 안심시켜 줍니다. 낮 동안에는 아이를 안아 주거나 같이 충분히 놀아 주어서 "분리불안"을 덜 느끼도록 해야 하며, 특히 직장에 나가는 엄마일수록 아이를 껴안아 주는 등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합니다.

1세 이상인 경우

잠 잘 시간이 되면 아이가 스스로 잠 잘 시간이라는 것을 알고 기분좋게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예를 들면 , 책을 읽어 준다거나 조용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며, 일단 잠자리에 들면 잠을 안자더라도 잠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것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성이 있는 TV 프로그램(싸우는 내용) 시청은 자기 전에 피하고,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거나, 가벼운 저녁 야식을 먹여 봅니다.

악몽이나 밤에 두려움이 있을 때는 즉시 반응해서 잘 달래주고, 아이를 혼내거나 놀리는 것은 금기사항. 아이는 잠잘 때 꿈을 꾸면서 얼굴을 찡그릴 수 있고, 주먹을 쥐거나, 눈동자가 돌아갈 수도 있으며, 손발이 갑자기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잠자면서 소리를 내거나, 움직이는 행동에 대해서 너무 민감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분리 불안이 있기 때문에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을 길러주는데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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