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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노하우 7~9개월 신체발달을 위한 놀이법 (2)

등록 2019.09.16


7~9개월 우리 아기와 이렇게 놀아주세요!

부모님과 즐기는 실내 아이스링크

마루바닥에 얼음조각을 놓고 아이와 기어가 보세요.

“지온아, 시원한 얼음 만져볼까? 얼음이 미끄러지네! 드디어 지온이가 잡았구나!”

엄마가 얼음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튕겨주세요. 아이는 그 방향에 따라 기어갈 것입니다.

“여기 또 얼음 간다! 슝!”

이때 아이가 느끼는 감각에 대해 엄마가 말로 표현해 주세요.

“아이 차가워! 시원하니? 미끌미끌하지? 쏙 빠져나갔네!”, “점점 얼음이 작아지네!”
“우리 집 스케이트장을 어쩜 이렇게 잘 기어가니? 이제 젖은 옷 갈아입자!”

겨울에 따뜻한 바닥에서 하면 얼음이 녹아 점점 작아지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번거로울 것 같다고요? 그럼, 큰 피크닉용 깔개를 깔아 놓고 얼음놀이를 해보세요. 뒤처리하기가 수월하답니다.

껑충 껑충

의자에 앉은 자세로 아이를 발목에 앉혀 아이가 말 타듯이 오르락내리락 하도록 엄마가 다리를 위아래로 흔들어주세요. 이 정도면 겁이 많은 아이도 할 수 있겠죠?

“오르락, 내리락… 신나니?”

무릎에 아이를 세우고 아이의 겨드랑이 밑을 잡아 위 아래로 뛸 수 있게 띄워주세요. 아이에 따라 높이를 조절하세요.

“지온아, 이젠 서서 높이 올라가 볼까? 껑-충, 껑-충...”

엄마가 무릎을 굽혀 앉아서 아이의 발바닥이 마루바닥에 놓이게 하세요. 겨드랑이 밑을 잡아 위 아래로 뛸 수 있게 띄워주세요. 껑충 오른다는 느낌이 더 확실할 겁니다.

“이번엔 바닥에서! 천장까지 닿을 수 있을까? 껑-충 뛰자. 스프링 같네! 우리 아가!”

대근육발달에 도움이 된답니다. 무서움이 없는 아이일 경우엔, 엄마의 ‘껑-충’하는 큐 싸인에 즉각 발사하는 ‘인간 스프링’일 겁니다. 아이에게는 연습이 필요하니까 종종 이 놀이를 해주세요.

따로따로

이 놀이는 흔히 팔목 힘이 좋은 아빠들의 자랑 레퍼토리 중 하나입니다. 나중에 서서 균형을 잡을 때 도움이 됩니다. 손바닥 위에 아이를 세우고 아이가 쓰러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주세요. 이때 아이와 눈맞추며 격려해주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우리 따로 따로 하자! 발에 힘주고.. 자! 따로, 따로, 따로.. 옳지! 우리 지온이 잘 하네! ”

아이가 이 놀이에 익숙해진 후엔 앉아서, 서서, 걸어가면서, 천천히, 빨리도 해보세요. 아이의 마음 상태를 보면서 하세요. 내려 오자마자 꼭 껴 안아주시구요!

“재미있지? 우리 지온이 다리 힘이 더 세진 것 같다! 세게 안아 줘야지!”

둥실둥실 스카프를 잡을 수 있어요

아이와 마주보고 앉으세요. 스카프를 위로 던지세요. 공중에 던졌을 때 천천히 내려앉는 것을 아이가 지켜볼 거예요. 그리고 바닥으로 스카프가 떨어질 때 팔을 뻗어 잡으려고 할 것입니다.

“지온아, 이게 뭘까? 와! 나풀- 나풀- 스카프네! 잡을 수 있니?”

다시 스카프를 위로 던지면서 이번엔 아이가 그것을 잡아보라고 하세요. 이때 스카프가 아이의 손에 잡힐 수 있도록 아이의 손을 잡고 조정하세요.

“엄마가 스카프를 던진다! 지온이가 잡아보자! 이쪽이다. 떨어지기 전에 잡았네!(엉덩이 톡톡 두드려준다)”

손가락 사용을 자극하는 활동이죠. 스카프 이외에 손수건, 보자기 등을 떨어뜨려 계속 잡아보게 하세요. 곧 아이는 혼자 힘으로 잡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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