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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모세기관지염

등록 2017.04.27 수정 2017.05.01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잘 걸리는 호흡기질환

· 모세기관지염은 작은 기도의 염증성 폐색으로 인하여 생기는 질환으로, 영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부 호흡기 질환입니다. 대부분 2세 미만(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가 잘 걸립니다.

· 겨울과 초봄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50% 이상이 RS 바이러스가 원인이 됩니다.

· 모세기관지염은 가볍게 넘어가기도 하지만, 때로는 병원에 입원하고,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해 질 수도 있습니다.

· 증상은 감기와 유사합니다.

· 발병 후 1-2일 감기 같이 콧물을 흘리며, 기침을 하다가 고열(38.5-39℃)이 나며 식욕이 감소합니다. 그 다음에 천명성 기침, 호흡곤란, 불안정 등 호흡부전 증세가 점차 나타납니다. 호흡이 빨라져 우유를 빨거나 삼킬 충분한 시간이 없어짐으로써 수유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 만약 가벼운 경우에는 1-3일 내에 증상이 없어지며, 심한 경우에는 수 시간 내에 증상들이 나타나며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구토와 설사 같은 전신증상은 없습니다. 기침과 호흡곤란이 발병한 후 처음 48-72시간 동안 병이 가장 심해집니다.

· 모세기관지염은 침이나 가래를 통하여 전염됩니다. 병이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려면 기침이 거의 없어질 때까지 집안에만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 아이가 토해서 물도 못 먹을 때
· 1분에 40회 이상의 빠른 호흡을 할 때
· 아이가 숨을 쉴 때 갈비뼈 사이로 피부가 들어갈 때
· 아이가 누워서는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할 때

한 번 앓으면 두세 살까지 감기에 잘 걸려

“돌 전에는 감기 안 걸린다던데 너희 아인 왜 그래?”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속상한 엄마들이 적지 않습니다. 아이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크게 면역력이 약한 경우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그리고 모세기관지염을 크게 한 번 앓은 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는 각기 다른 것이 아니라 가족력과 타고난 체질 등으로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전문의들은 ‘모세기관지염을 앓은 유아의 상당수가 소아기 후반까지 과민성 기도 증상을 보인다’ 고 하며 특히 ‘과민성 기도가 생긴 모세기관지염 영아는 흔히 천식과 알레르기의 가족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모세기관지염에 걸리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고, 발병시 철저한 치료로 완치하는 것이 훗날 ‘감기 달고 사는 아이’를 만들지 않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모세기관지염의 예방과 치료

아이가 모세기관지염에 걸렸을 때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할 수가 있습니다.
· 아이에게 물을 많이 먹입니다.
· 아이가 잠 잘 동안 가습기를 틀어줍니다.
· 힘들게 기침을 하거나 호흡이 곤란하면 아이를 앉혀 놓거나 더운 증기를 마시게 합니다.
· 아이가 열이 오르면 해열제를 먹입니다.

엄마는 평소 이렇게 해주세요

· 아이를 돌보거나 만지기 전에 꼭 손을 씻습니다.
· 담배연기에 노출되지 않게 합니다.
· 집안 환기를 잘 시킵니다.
· 아이가 알레르기가 있는 지를 정확히 안 다음, 이에 맞게 적절한 대응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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