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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발달 전반적 발달특징 ②(37-48개월)

등록 2019.05.06 수정 2019.05.14


37~48개월 아이들의 전반적인 발달의 특징에 대해 알아봅시다.

긴 문장을 통한 자기표현

언어능력이 발달하고 경험도 많아지면서 3-4개의 단어로 구성된 긴 문장을 사용하고, 동사와 명사 위주의 말에서 형용사, 부사를 적절히 사용하여 말하고자 노력합니다. 정확하지 못할 때도 있으나 점차 과거, 현재, 미래를 나타내는 표현이나 전치사들을 이용하여 문장을 만들 수 있습니다.

4세가 가까워지면 거의 완전한 문장을 구사할 수 있게 되고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마음대로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 더불어 단순히 말을 하는 것보다는 타인과의 대화를 즐기게 되고, 끊임없는 질문으로 관심을 끌고 호기심을 발산하면서 어른과 대화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변환적 사고

기억력, 시간개념, 공간개념 등의 사고력이 발달하면서 아이는 인과관계에 따라 추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정확하고 올바른 인과관계의 추론이 아니라 어른이 보기에는 황당한 원인과 결과를 제시하고 이를 굳게 믿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말을 안 들어서 엄마가 아프다’ 고 생각하고 이를 믿는 것이지요.

한편, 몸으로 부딪히며 주변을 탐색하던 아이는 이제 보다 깊이 사물을 탐색하고, 여기서 얻어진 결과로 자신의 지식을 재구성하려고 시도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사물과 사물을 연관 지어 생각할 수 있게 되고, 일의 순서를 생각할 수 있어서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도 알기 시작합니다.

사회적 존재로 인식

여전히 자기 중심성이 남아 있으나, 3세가 되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나’와 ‘너’ 에 대한 개념을 깨닫게 되면서 사회적 존재로서, 자신을 발견합니다. 가족을 비롯한 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생활습관과 규칙들을 배우고 지키게 됩니다.

또한 유치원 등 유아교육기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친구를 사귀기 시작합니다. 친구와 함께 놀면서 차례 지키기, 양보하기, 협력하기, 함께 나누기 등을 배우고,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생활하는 방법을 점차 익혀 갈 수 있게 됩니다.

자아의 발달

사회적 자아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보는가에 관심이 많고, 칭찬에 매우 민감합니다. 아이는 어른의 칭찬을 받고 싶어서 말을 잘 듣고 따릅니다. 그래서 이전의 어떤 때보다 아이가 예쁘고 착하게 느껴지고 어른들과도 평화롭게 지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3세 후반쯤 되면 아이는 어른의 말을 무조건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주장대로 하려고 하고, 야단을 맞더라도 일단 어른의 권위에 도전하고 그 반응을 살피기도 합니다.

반항이 시작된다는 것은 아이의 자아가 발달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이를 심하게 야단치기보다는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충분하고 합리적인 이유를 설명해 주면, 아이는 이를 받아들이고 따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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