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발달 우리아이 언어발달을 위해 이렇게 해주세요(4~6개월)

등록 2019.01.20 수정 2019.01.28

소리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귀를 기울이는 시기입니다.

여러 가지 소리를 들려주세요 
아기가 소리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귀를 기울이는 시기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은 아기가 다양한 소리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어떤 행동을 가했을 때 소리가 나는 것이라면 더욱 좋을 것 입니다. 막대기나 채로 쳤을 때 소리가 나는 것이나, 흔들었을 때 소리가 나는 것, 일부분을 누를 때 소리가 나는 것 등 아기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소리가 다르게 나는 것이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어떤 소리를 들려주었을 때는 그것이 무엇의 소리였는지, 또 어떻게 해서 나는 소리였는지 보여주세요. 예를 들어 탬버린을 흔든 것인지, 바닥에 놓고 막대로 탬버린 면을 친 것인지, 손으로 친 것인지 소리를 냈던 행동을 다시 보여주는 것이지요. 아기는 소리가 어떻게 났는지 궁금해 하고 있었을 겁니다. 아기에게 답을 공개해 주세요! 

아기가 내는 소리에 반응하고 대꾸해 주세요
아기가 옹알이를 할 때는 그 뜻을 몰라도 그냥 대꾸해 주세요. 아기의 옹알이에 대해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 아기는 더욱 신이 나서 쉴 새 없이 옹알이를 합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반응이 없다면 아기의 옹알이는 줄어듭니다. 

아기들의 소리에 반응해 줄 때는 그냥 “그래, 응”이라는 말만 해주지 말고 그에 맞추어서 다양한 말을 해주세요. 아기와 마찬가지로 어른도 소리의 고저, 장단, 크기, 리듬 등을 다양하게 해주세요. 아기는 어른의 말에 대꾸하면서 어른의 소리를 모방하려 합니다. 이런 연습을 통해 아기들은 어른이 내는 소리를 모방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는 다르게 아기들이 낸 소리를 어른이 모방하여 들려줄 수도 있습니다. 아기와 눈을 마주보고 아기가 내는 소리를 만들어주거나, 입 모양을 달리하여 소리를 내보면 아기는 재미있어 하며, 대화란 즐거운 것이라는 인상을 갖게 됩니다. 물론 평소 아기와 이야기를 할 때는 평소의 정상적인 목소리로 이야기하세요. 

일상생활을 활용해 주세요 
기저귀를 갈고, 먹을 것을 주고, 옷을 갈아 입히거나, 목욕을 시킬 때 아기의 행동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시거나 짧은 노래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예를 들어, 아기의 다리를 만져주면서 “다리를 쭉 뻗어보자. 아이 시원해.”라고 하든가, 이유식을 주면서 “오늘은 밤을 갈아서 만든 맘마입니다”라고 말하면서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