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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우리아이 괴롭히는 아토피!

등록 2017.04.27 수정 2017.05.04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을 찾아서 없애주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 해결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 태어날 아기의 어여쁜 모습을 떠올리다가 막상 태어난 아기의 울긋불긋한 모습에 한 두 번 놀란 경험이 다 있을 것이다. 단 한번도 내 아이가 아토피일 것이라는 것을 가정해 본 적이 없는 엄마라면 그 놀라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요즘 엄마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 것은 호환/마마가 아니라 불법 비디오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그것보다 더 두려운 존재가 다름아닌 아토피가 아닐까 여겨집니다.

“아토피”는 그리스어로 <기묘한 질병>이라고 합니다. 사실 원인도 뚜렷하게 알 수 없고 좀처럼 쉽게 낫지도 않으니 기묘한 질병이라는 것을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원인과 치료

아이가 아토피 라면 실내온도는 섭씨 20~22도 정도와 습도는 55~65%가 적당하니 아이에게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 주기 위해 늘 신경을 써야 할 것이며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을 찾아서 없애주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 해결법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의 원인은 딱 꼬집어 뭐라 말 할 수 없지만 많은 경우 집먼지나 진드기, 화학물질, 애완 동물의 털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집안을 깨끗하게 먼지 진드기를 줄이고 진공 청소기와 물걸레로 청소를 하는 것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안의 환기로 자주 시키고 침구는 햇볕에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부지런한 엄마가 아이의 아토피도 빨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을 한번 더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아토피 아이들이 겪는 가장 커다란 고통이라면 바로 가려움입니다. 가려움에 신경이 예민해지기도 하고 주의가 산만해 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려움에 짜증을 부리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려움에 그치는 것이라면 다행이지만 가려움은 상처를 남겨 2차세균감염이 되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아토피가 심할 경우라면 병원에 가서 의사로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고 경미한 증상이라면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주고 건조함을 방지해 주는 아토피 전용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만 주어도 어느 정도 호전된 상태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물론 아이의 손톱은 늘 짧고 부드럽게 다듬어 주어야 한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아토피 아기의 먹거리

무엇보다 아이의 먹거리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음식에 대해서는 엄마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일 경우 먹는 음식에 대해서 기록이나 간단한 메모를 해 두는 것이 좋겠고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일 때는 그 음식에 대해서는 당분간 금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물은 달걀과 유제품, 돼지고기, 쇠고기, 닭고기 같은 육류 / 새우, 게 같은 어패류 / 밀, 쌀 등의 곡류와 콩류, 해수와 과일 등 가짓수를 따질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합니다.

이 중에서도 대표적인 음식으로 메밀, 달걀, 꽃게, 우유, 새우, 이스트, 복숭아, 밀가루, 돼지고기, 닭고기, 토마토, 초콜릿, 땅콩, 사과 등이 꼽힙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음식을 먹으면 몇 분 이내에 피부에 가려움증과 발진이 일어납니다.

다만 한가지 음식 때문이 아니라 복합적일 경우에는 원인을 찾기 어렵기에 처음부터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며 아토피 경향이 보이는 아기들은 1-2개월 정도 늦게 이유식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들의 마음가짐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토피를 받아 들이는 엄마의 자세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내 아이가 아토피라서 언젠가는 낫겠거니 혹은 옛말처럼 발이 땅에 떨어지면 낳는다고 마냥 방치해 두어 점점 상태를 심각하게 만들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자세와 열린 마음으로 아이의 아토피를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설령 내 아이가 아토피가 아니어도 아토피는 절대로 전염되는 병이 아니므로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를 마치 무슨 병자를 보는 것처럼 하거나 내 아이를 슬그머니 뒤로 감추는 행동을 한다면 아토피를 가진 아이와 엄마에게는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주는 것이 될 것입니다.

내 아이만 소중한 것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다 소중하고 이쁘고 사랑 받아야 할 존재입니다.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이 내 아이를 아토피에게서 보호할 수 있는 길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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