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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이른둥이(조산아, 미숙아)에 대하여

등록 2018.12.17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임신 기간 37주 이전에 태어난 아기를 ‘이른둥이’라고 부릅니다.

이른둥이란?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임신 기간 37주 이전에 태어난 아기를 ‘이른둥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37주 이전에 태어난 아기는 일반적으로 정상아 체중(3,200-3,500 g)보다 많이 미달되는 저출생 체중아(출생 시 체중이 2500 g 이하인 아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출생 체중아의 절반 정도는 ‘조산아’로서 우리가 흔히 말하는 달이 덜 찬 채 세상에 나온 아기입니다. 또 나머지 절반 정도는 엄마 자궁 속에 있는 재태기간이 37주 이상으로 달은 찼으나 자궁 내에서 몸무게가 충분히 늘지 못한 아이입니다. 출생 시 체중이 1,500 g 미만인 아기는 극소 저출생체중아, 1,000 g 미만으로 아주 작게 태어나는 아이는 초극소 저출생체중아로 구분합니다.

쌍둥이일 때 가능성이 훨씬 더 높습니다

이른둥이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뱃속의 아기가 임신 주수에 비해 매우 작고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경우를 이른둥이라고 하는데, 이는 태아 자체의 염색체 이상이나 감염, 기형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 임신부의 영양 부족이나 만성적 질환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쌍둥이일 경우, 주수보다 작을 수 있으며, 때로 임신 주수에 맞게 자라던 태아가 조기 진통이나 양수가 터져 예정보다 일찍 태어난 경우에도 이른둥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기가 좀 작다고 해서 모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요즘은 의술이 발달해서 이른둥이를 낳아 인큐베이터에서 자라더라도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뱃속의 아기가 얼마나 자랐는지는 초음파검사의 양수검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이른둥이가 발생하는 원인에 따라 치료와 예방 방법은 여러 가지로 달라집니다. 따라서 임신 중에는 태아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지 항상 살펴보아야 합니다.

만삭아와 이른둥이의 차이

1. 쭈글쭈글한 피부와 큰 머리
만삭아에 비해 이른둥이는 피부가 쭈글쭈글하며, 느슨하게 쳐진 피부가 거칠고 건조하고 쉽게 표피가 벗겨집니다.

2. 젖을 빨기엔 역부족
재태기간이 33~36주가 되지 못하고 태어난 아기는 빨거나 삼키는 동작이 약해서 바로 젖을 먹이거나 젖병을 빨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미숙한 체온조절
체온조절 기능이 미숙합니다.

4. 감염에 약한 면역력
특히 28주 이전에 태어난 아기들은 엄마로부터 항체가 넘어오지 않은 상태이므로 면역력이 약해서 감염에 주의해야 합니다.

5. 아직은 미약한 신체기능
간, 신장, 효소의 기능 미숙으로 저혈당증과 황달이 쉽게 나타나며 탈수현상이 일어나기도 하므로 섬세한 관찰이 요구됩니다. 또한 위장과 폐, 눈의 망막 등도 약합니다.

그 밖에도 이른둥이는 손, 발, 머리가 몸에 비해 크고, 정상아들처럼 팔 다리를 구부린 모습이 아니라 팔다리를 쭉 뻗고 있습니다.
또한 정상아의 손과 발바닥 주름이 선명한 데 비해 이른둥이는 매끈하며, 다리에 부종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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