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 음식태교 계획 짜기

등록 2018.11.07 수정 2018.11.08

임신 초기, 중기, 후기 별 알아야 할 음식태교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임신 초기(0~3개월)1. 카페인을 멀리합니다. 
임신 사실을 알고 난 후 대부분의 임신부들이 술, 담배는 멀리할 수 있지만 커피는 끊기 어렵다고들 합니다. 하루 한 잔 정도 마시는 것은 나쁘지 않지만, 카페인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커피를 많이 마셨던 분들이라면 필히 카페인 섭취를 하루 300 mg 이내로 자제해야 합니다. 

코코아나 콜라에도 들어 있는 카페인을 섭취하면 흥분하거나 우울해지기도 하는데 임신 중에는 감정기복이 심하므로 되도록 임신 초기부터 전통차나 주스로 입맛을 길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2. 입덧이 줄어드는 음식을 먹습니다.
엄마에게 입덧이 생기는 시기이므로 입덧이 줄어드는 음식을 먹습니다. 샐러드처럼 조리하지 않고 먹는 음식이 입덧을 줄여줍니다. 또한 구토를 할 때는 우유나 과일을 먹어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합니다.

3. 유산을 방지하는 비타민 E를 섭취합니다.
유산을 예방하는 데는 비타민 E가 효과가 있는데, 주로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식용유와 견과류에 많이 들어 있습니다. 

4. 엽산이 필요합니다.
이 시기 태아는 성장을 위해 특별한 영양소를 필요로 하지는 않지만 얼굴의 각 기관, 다리, 성기가 생기기 시작하면서는 세포분열에 필요한 엽산을 섭취해야 합니다. 엽산이 함유된 음식 재료로는 시금치, 상추, 근대, 쑥갓, 아욱, 부추 등 진한 녹황색 야채 등이 있습니다.
임신 중기(4~7개월)1. 체중조절에 신경 씁니다.
입덧이 끝나고 임신이 익숙해지는 시기입니다. 먹는 것이 즐거운 때이므로 체중조절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2. 철분과 철분 흡수를 돕는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 철분과 철분 흡수를 돕는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철분은 동물의 간, 검은깨에 많으며, 비타민 C는 딸기, 키위 등의 과일과 감자에도 많이 들어 있습니다. 

3. 단백질과 칼슘을 섭취합니다.
두뇌와 근육, 각 기관이 쑥쑥 자라는 시기이므로 단백질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합니다. 또 태아의 혈액과 뼈가 생성되기 때문에 철분과 칼슘도 많이 필요합니다. 단백질은 육류와 생선, 콩류에 많고 칼슘은 뼈째 먹는 생선과 유제품에 많으며 마그네슘은 해조류나 두부에 많습니다. 
임신 후기(8~10개월) 1. 섬유소 섭취로 변비를 예방합니다.
임신 후기로 올수록 자궁이 위를 압박하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떨어집니다. 또한 이 시기의 임신부들은 요통, 변비, 치질 등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섬유질을 많이 함유된 야채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임신중독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염분의 섭취량을 줄입니다. 태아의 두뇌가 이 시기 빠른 성장을 보이므로 영양 성분을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TIP) 임신부에게는 한정식을 추천

임신부에게 가장 좋은 식생활로 권장하는 것이 전형적인 한식 식단입니다. 칼로리가 높지 않고, 소화도 잘되기 때문이지요. 특별히 임신부에게 좋은 조리법은 따로 없으나, 초기에 입덧이 생겼을 때는 기름기는 적게, 음식온도는 차갑게, 중기에는 구이나 조림처럼 담백한 조리법이 좋습니다. 후기에는 체중조절에 유의해야 하므로 튀김이나 부침 같은 칼로리 높은 조리법은 자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