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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발달 이렇게 해주세요(정서, 25~30개월)

등록 2018.11.07 수정 2018.11.08



마음대로 하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자기의 느낌을 잘 표현하지 못할 때 등 아이는 화를 내거나 크게 울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감정을 이해해 주세요

마음대로 하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거나 자기가 원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알아주지 않을 때, 자기의 느낌을 잘 표현하지 못할 때, 아이는 화를 내거나 크게 울 수도 있습니다. “쉬~” 또는 “뚝!” 이라는 말로 아이를 울지 못하게 하거나 화내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주지 않는 것이고 아이가 느낀 정서를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기회를 빼앗는 일이 될 것입니다.

“민영이가 화가 났구나. 왜 화가 났을까?” 라는 말로 아이의 감정을 수용해 주세요. 그래야 아이는 엄마에 대해 더 신뢰감 갖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나쁜 감정을 말로 표현하도록 알려주세요.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를 가르쳐주세요

아이가 화내면 어떻게 하시나요? “너 왜 소리질러?” 이렇게 부모님도 아이에게 화를 내시나요? 아니면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영희가 화가 많이 났구나”라고 이야기하면서 아이에게 다가가 말을 거시나요? 혹은 모르는 척하시나요?

아이의 감정을 이해해 주시고 감정을 나타내는 말을 아이에게 알려주세요.
“네가 웃는 것을 보니 행복한가 보구나.”, “네가 얼굴을 찡그린 것을 보니 화가 난 것 같구나.”, “슬퍼요 엉엉 울어.”

이렇게 ’기쁘다‘ ‘행복하다’ ‘화가 났다’ ‘슬프다’ ‘무섭다’ ‘좋아한다’ ‘밉다’ 등 감정을 나타내는 단어들을 자주 들려주세요.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큰소리로 울거나 물건을 던지기 전에 ‘나는 화가 났어’라고 화나는 감정을 먼저 인식하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화가 났을 때는 어떻게 행동하는지도 알려주세요. 예를 들면 얼굴을 굳히고 입술도 내밀고 두 팔을 끼고 서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반대로 기쁨을 나타내는 행동은 어떻게 할까요? 얼굴에 웃음을 짓고 손뼉을 치거나 깡충깡충 뛰는 모습을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사랑한다면 안아주는 행동을 보여 줄 수도 있습니다. 이런 표현방법들은 아이 주변의 사람들을 보고 배우기 때문에 부모님들이 자주 이런 표현을 보여주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는 부모를 보고 그대로 배운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만약 부모가 화를 무조건 참고 있다거나 기분 좋은 일이 있어도 웃음을 보이지 않는다거나 이렇게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않는다면 아이도 얼굴표정에 변화 없는, 감정 표현 없는 무뚝뚝한 아이가 될 것입니다. 아이는 부모를 보고 배워나갑니다. 조금 더 부모님의 감정을 솔직하게 그리고 적절하게 표현하도록 노력하세요.

“야! 날씨가 좋으니 기분이 좋구나.”, “오늘은 기분이 안 좋아서 이야기하고 싶지가 않아.”, “엄마 지금 화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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