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돌부터 두돌까지

13-14개월
HOME 임신•육아 13-24개월 아기돌보기 수면

수면 스스로 잠을 자게 할 수는 없을까요?

등록 2017.04.26 수정 2017.05.22

아이에게 있어서 먹는 것 만큼이나 중요한 잠

 최근 보고에 의하면 11시간 이하를 자는 2세된 어린이는 행동적으로 이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신경질적이고, 분노, 발작도 많을 뿐 아니라 집중력이 떨어지고, 과잉행동적이며, 때로는 공격적이 된다고 합니다.

아이 재우기는 힘들다?!

그러나 잠을 충분하게 재우는 것이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어린이는 어른보다 얕은 잠이 많고, 수면주기도 짧아서 깊은 잠과 얕은 잠의 변화가 자주 옵니다. 따라서 어린이는 어른보다 조용히 자지 않는 편입니다. 많은 어린이가 자면서 웃거나, 하품을 하거나, 중얼거리거나, 끙끙거리거나, 콧소리를 내거나, 눈을 뜨거나, 한숨을 쉬거나, 깨서 우는 일이 흔합니다.

자다가 깨서 우는 어린이를 그대로 내버려두면 어떨까?

의외로 많은 어린이가 잠깐 울거나 뒤척이다가 그대로 잔다고 합니다. 그대로 내버려 두는 일이 반복되면 잠깐 우는일도 없어진다고 합니다. 이런 것에 착안하여 어린이 스스로 자게하는 육아방법을 주장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아이 스스로 잠을 자게 도와주는 몇가지 지침들

- 가능하면 오후 8:00-9:00 에 재우도록 하여야 합니다.
직장에 다니는 어머니는 어린이를 밤늦게 재우는 습관을 들이기가 쉬운데, 가능하면 오후 8:00-9:00 에 재우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수면시간도 많아지고 깨서 우는 일도 적다고 합니다.

- 낮잠을 충분히 재우셔도 좋습니다.
밤잠이 부족한 것을 낮잠으로 보충하기 어렵듯이 낮잠을 줄인다고 밤잠이 늘어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5세 이전의 어린이는 부족한 낮잠으로 인하여 밤잠이 얕아지고 꿈을 꾸는 일도 많아져서 오히려 자주 깨게된다는 것이 학자들의 공통된 주장입니다.
따라서 낮잠을 충분히 재우는 것이 밤에 스스로 자고, 깨서 우는 횟수를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돌 전의 아기가 잠에서 깨어나면 섬세하게 흔들어주거나 배가 고픈 경우라면 수유를 시켜야 합니다.
물론 방이 너무 덥거나, 기저귀가 젖었거나, 옷이 끼어서 아프거나, 하여도 아기가 깨서 울 수 있으므로 그에 대한 점검도 필요합니다.

- 취침 전 고형식이나 과식은 잠을 방해합니다.
자기 전에 소화가 잘 안되는 고형식을 먹이거나 과식을 하게되면 깊은 잠을 오히려 방해합니다.
따라서, 밤 중 수유는 6개월 이후부터는 서서히 끊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노리개 젖꼭지 사용은 가능하면 삼가해 주십시오.
자다가 깨어났을 때 무조건 물을 주거나 노리개 젖꼭지를 물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먹는 것에 대한 관심을 일으켜 밤 중 수유을 끊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되므로 가능하면 삼가고, 노리개 젖꼭지를 사용하더라도 어머니가 물리기 보다는 스스로 찾게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이가 자는 방에 알맞은 습도를 맞춰 주십시오.
목이 말라서 깨는 수도 있으므로 밤에 물을 자주 찾는 어린이는 가습기 등을 이용하여 습도를 유지시켜야 합니다.

- 처음 깨면 몇분간 지켜봅니다.
뒤척이다 자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 울면 가볍게 손으로 두드려 줍니다.

- 간헐적으로 가볍게 달래 주십시오.
깰 때 안아서 올리거나 크게 흔들지 말고 계속 자지 않으면 계속 달래기 보다는 5분간격으로 간헐적으로 가볍게 달래줍니다.
달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으면 그때가서 노리개 젖꼭지를 물립니다.
이런 식을 반복하면 처음 일주일간은 힘들겠지만 차차 혼자 자는데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도움말

매일아이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주세요. 매일아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수정요청팝업버튼

13-24개월 관련 인기글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