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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발달 이렇게 해주세요(신체,7~9개월)

등록 2018.09.27 수정 2018.09.28

7~9개월 아이의 전반적인 신체 발달에 대해 알아봅시다.

조급해 하지 마세요

옛날 할머니들이 흔히 걸음마가 빠른 아이를 가리켜 ‘네 돌떡은 네가 돌려도 되겠구나!’라고 말씀을 하시는 걸 들어보신 적 있을 것입니다. 옆집 아이가 걸음마가 빠르다고 시기를 하거나 우리 아이를 걱정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일반적인 영아의 걷기 발달을 보면, 6-10개월은 도와주면 서는 단계, 9-12개월은 이끌어주면 서는 단계로 진행된답니다. 간혹 빠른 아이인 경우 9개월부터 걷는 경우도 있습니다. 기기와 걷기는 개인차가 심합니다. 기지 않고 앉았다가 곧장 걷는 아이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는 걸을 준비가 되어있지 않는데, 부모가 조급한 마음으로 아이를 재촉해서는 안됩니다.

아이의 운동을 촉진시키는 것이 지혜!

우선 보행기에 앉아 있는 시간을 지나치게 길게 두진 않나 점검해 보세요. 집안을 충분히 기어 다니게 하는 것은 신체의 조화로운 발달을 위해 필요합니다. 좀 더 기어 다니기를 많이 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장난감을 앞에 두거나 굴려서 기어 다니기 행동을 촉진시켜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 발을 엄마 발 위에 놓고 함께 걸어 보는 것도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손가락을 맘껏 조절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이 시기 아이는 손가락을 이용하는 것을 좋아하여 손가락으로 음식을 집어먹곤 합니다. 아이가 혼자 집어 먹어볼 수 있게 음식물을 작게 썰어주시고, “혼자서 먹었니? 바나나 맛있지? 어쩜 입속에 그렇게 잘 넣니!”와 같은 칭찬과 격려를 때맞춰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잡는 것뿐만 아니라, 잡은 물건을 떨어뜨리는 것도 즐겨 합니다. 특히, 높은 의자에 앉아 엄마 아빠와 함께 식탁에서 밥을 먹을 때, 숟가락을 떨어뜨려서 엄마가 자꾸 숟가락을 손에 쥐여주게 만들기도 합니다. 물건을 떨어뜨릴 수 있는 공간과 깨지지 않는 물건을 준비해 두어 안전하게 놀이하게 해주세요.

안전 365일

기어 다니는 행동반경도 넓어지고 무언가를 잡고 일어서려는 시도가 빈번해진 우리 아이. 아이가 이리저리 기어 다니는 곳이 안전한 지 늘 세심히 살펴보는 일도 빠뜨리지 마세요! 바닥, 모서리, 삼킬 만한 물건들 등 아이 주변의 안전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위기에 대처하는 능력이 미약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은 철저히 부모들의 몫입니다. 한시도 아이에게서 눈을 떼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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