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말아요

우리 아이 훈육 때문에 걱정이시군요. 생각하는 자리나 의자를 사용하는 이유는 아이의 바른행동습관 형성을 위한 것이 주된 목적이랍니다. 따라서 아이가 우선은 주변인의 말귀를 어느 정도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하며, 자신이 한 행동을 지각하고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조금이나마 잘못된 행동임을 지각할 수 있어야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아이가 간단한 규칙을 이해하며, 주 양육자와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이 간단하게라도 가능한 30개월 전후가 적정시기라 할 수 있으나 이에는 개인차가 있어 그 시작 시기에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여 어머님께서 생각하시기에 우리 아이가 간단한 규칙을 이해하며 말귀를 알아듣는다 생각되시면 시작하시되, 반성의자(반성자리)는 2세면 2분, 3세면 3분, 4세면 4분 앉아있도록 해 주시고 어두운 곳에 혼자 있도록 하는 것은 삼가 주셔야 합니다. 이후 종료 후에는 아이가 왜 반성의자에 앉았는가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상황을 설명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