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첫돌까지

0-12개월
HOME 임신•육아 0-12개월 성장과 발달 인지발달

인지발달 나는 이런 모습(인지, 4~6개월)

등록 2018.09.19



이제 아기들은 생존하는 것을 넘어서서 주변을 탐색합니다.

이제 아기들은 생존하는 것을 넘어서서 주변을 탐색합니다. 여기서 주변이란 반드시 환경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기를 돌보고 있는 사람도 포함됩니다. 아기는 탄생부터 환경에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적응해 갑니다. 또한 환경에 적응해 가려면, 일단 환경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신체도 그에 맞게 발달되어 인지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아기가 목을 가눌 수가 있어서 주변을 두리번거릴 수도 있고, 시력도 이전 단계보다 훨씬 발달되며, 등이나 배 근육에 힘이 생겨 몸통을 돌리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이 정도만 발달되어도 전 단계보다 주변을 좀더 많이 탐색할 수 있습니다. 아직 숙달되지는 않았지만 아기가 앉게 됨으로써 두 손을 사용하고 만지는 것도 자유로워 집니다.

궁금한 물건을 오감으로 조사해요

아기는 어른과는 달리 오감을 이용하여 세상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갑니다. 눈으로 보고, 흔들어서 소리도 들어보고, 촉감을 느껴보고, 심지어는 입으로 넣어가면서까지 물건의 성질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감각을 통하여 조금씩 주변 물건에 대한 지식을 형성해 갑니다. 


이 시기가 되면 아기들은 원하는 물건으로 팔을 뻗어서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물론 물건을 집으면 음식이건 장난감이건 자신의 입에 넣습니다. 이는 아기가 벙어리 장갑처럼이라도 손을 사용하고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며, 이렇게 손이 목표한 대상을 정확하게 잡을 수 있는 능력은 눈과 손의 협응(coordination)에서 이루어집니다. 


아기는 자신의 입을 통해 맛이 어떤지, 혀와 잇몸에 닿는 느낌은 어떤지 등을 느끼며 물건의 특성을 알아보려 합니다. 그래서 젖이 들어오면 “아, 이건 내가 좋아하는 것이다. 먹자!”라고 생각하게 되고, 실리콘 인형들은 “씹기에 좋다. 잇몸이 근지러운데 잘 됐다”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렇게 아기는 자신을 둘러싼 세상 속으로 조금씩 들어갑니다.

엄마의 얼굴을 구별할 수 있어요

아기의 기억력이 증가한다는 것은 엄마의 얼굴을 알아보거나, 엄마가 자신의 이름을 부를 때, 자신의 이름을 알아듣고 반응하는 것입니다. 


이 시기 아기는 기억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사물의 특성에 대한 지식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기는 사람의 머리 모양이나 얼굴형, 목소리 등을 기억할 수가 있습니다. 때문에 친숙한 사람을 알아보게 되어서 엄마와 낯선 사람을 구분하게 되고, 구분할 수 있기 때문에 낯선 사람을 보고 울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엄마의 얼굴 특성을 기억하고, 다른 사람의 얼굴 특성과 비교할 수 있을 만큼 인지가 발달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도움말

매일아이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주세요. 매일아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수정요청팝업버튼

0-12개월 관련 인기글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