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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말아요, 초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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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말아요, 초보맘 동생을 본 뒤 공격적인 행동을 해요.

등록 2017.04.26 수정 2017.06.12



고민있어요

이제 막 43일된 아기와 13개월 된 남아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남동생을 일찍 봐서인지 최근 큰 아이가 장난감을 던지고,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때리는 등 이상행동을 보입니다. 이럴 때마다 저는 단호하게 "안돼!" 하며 손을 잡고 못하게 막지만 아이는 제가 안 된다고 할 때마다 더 심하게 장난감을 던지고, 얼굴을 때려요. 마치 '안돼? 그럼 더할 거야!' 라듯 이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걱정말아요

두 아이의 양육에 어머님께서 힘드시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힘든 시기는 이내 지나가고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 보다 많으니 기운내시기 바래요.

먼저 어머님께서는 첫째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읽어주셔야 합니다. 자신을 향한 사랑과 관심이 어느 날 나타난 동생에게로 전이되었다 느끼는 큰 아이의 심리적인 불안함을 충분히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나타내고 있는 큰아이의 불안정한 심리 및 행동 표현(떼쓰기, 고집피우기, 공격적인 행동표현 등)은 심리적 불안감을 지닌 아이로서는 당연한 표현행동이라 생각하셔야 합니다. 하여 무엇보다 어머님께서는 이러한 우리 큰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읽어주시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가급적 아이에게 스킨십이 동반된 사랑표현을 충분히 해 주세요. 작은 것이라도 어리다고 소홀히 하지 마시고 아이에게 의사를 물어 때로는 어머님 보시기에 부당하더라도 위험한 상황이 아닌 경우 아이의 의견을 최대한 수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과정은 엄마나 주변으로부터 자신이 충분히 인정받고 사랑받고 있구나 느끼도록 할 뿐만 아니라 아이 스스로 적절하지 못한 행동에 대한 자의적인 피드백을 느끼도록 하여 서서히 행동 수정이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하여 충분한 사랑 표현과 더불어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고 인정해 주는 양육태도를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도움말

변영신 백석대학교 교수

 

 

<걱정말아요 초보맘>은

아이 키우는 일이 처음인 초보엄마들의 고민을 전문가와 함께 풀어나가는 100문 100답 코너입니다. 초보엄마들의 대표적인 상담사례를 영유아 신체발달, 교육, 영양, 건강 등 다방면에 걸쳐 소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아이마다 기질에 차이가 있고, 처해진 환경과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각 전문가의 조언은 특정상황을 고려한 것이니 우리 아이에게는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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