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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습관 바로잡기 떼쓰는 것이 너무 심해요

등록 2017.05.29



아이의 문제 행동에 대한 훈육법 가운데 하나가 소멸 원리가 있습니다.
아이가 옳지 않은 행동을 할 때 그 행동에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그 행동은 저절로 소멸된다는 원리입니다.
하나의 예를 들어 밥을 안 먹고 숟가락을 가지고 장난만 하는 아이에게 밥을 먹으라고 권하는 것보다 "너 밥 다먹었지" 하고 밥상을 깨끗이 치워버리는 거죠. 그러면 아이는 밥상앞에서 끄적거리는 버릇이 사라집니다.

아이의 나쁜 행동도 마찬가지입니다. 행동에 대해 무관심할 때 그 행동이 자신을 표현하는 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포기하게 됩니다.
연극이란 관객이 없으면 중단하게 되거든요.

그리고 소멸에는 반드시 상반행동에 대한 칭찬강화가 수반되는 것이 효과가 있습니다.
아이가 떼를 쓸 때 야단을 치는 것보다 떼를 쓰지 않을 때에 칭찬을 해 주는 것이죠.
예를 들어 "어머 우리 재영이가 엄마에게 이걸 돌려주네. 참 착하다." 아이의 착한 행동을 빨리 포착해서 즉시 칭찬을 해 주고 안아주는 거죠.

떼 쓰는 행동에 대한 원칙과 태도에 대해 다시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 위험하지 않은 것은 적당히 요구를 들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의 잦은 "NO!"는 아이의 의욕을 무너뜨리고 아이를 떼쟁이로 만드는 것입니다. 단,절대로 안되는 것에는 처음에는 부드럽게 타일러 보고 계속 떼를 쓰면 달래는 일을 포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 떼를 쓰는 것이 지나쳐 뒹굴고 물건을 던지면 위험한 물건을 치워두고 그 자리를 아주 피해버립니다.

  • 아이가 마음을 가라앉히고 엄마에게 오면 전혀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태연하게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고 다른 얘기를 합니다.

  • 떼를 쓸 때 관심을 돌리기 위한 방법으로 장난감을 사 준다고 하는 매수는 떼쓰는 일이 횡재를 얻는 일이라 생각하게 되어 결코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마세요. 비교는 엄마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하고 자존심에 금이 가서 자존감이 낮은 성격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엄마가 아이에게 끌려가면 떼쓰는 것은 더욱 습관이 됩니다. 적당히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시고 불만이 없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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