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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습관 바로잡기 이렇게 하면 TV도 교육적이다 (2)

등록 2017.05.17 수정 2017.06.15


TV 시청을 적절히 활용하면 교육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Family Guideline을 만들어 보세요

되도록이면 아이와 TV를 같이 보세요. 아이와 TV를 함께 보면서 아이와 이야기를 해보세요. TV를 켜는 순간 가족 간의 대화가 단절된다면 아이는 TV가 아주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고 몰입하게 될 것입니다. 아이와 TV를 보면서 이야기를 하면 보다 교육적으로 그리고 비판적으로 TV를 볼 수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TV 시청이 무제한으로 허용된 집단, TV 시청이 부분적으로 제한되나 부모가 함께하지 않은 집단, TV 시청이 부분적으로 허용되고 부모가 같이 시청한 집단 중 부모가 함께 TV를 시청한 집단의 학습능력이 다른 그룹에 비해 월등이 늘어났다고 합니다.

TV를 같이 보면서 이렇게 이야기해 보세요.

아이와 TV를 같이 보면서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세요. "어떤 주인공이 제일 좋니? 왜 좋아?" 어떤 주인공을 좋아하고 왜 좋아하는지에 대해 물어보면 아이가 선망하는 역할, 지위, 인간상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주인공은 쉽게 바뀌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때 그때 어떤 이유로 어떤 인물을 좋아하는지 물어보면서 아이의 생각들이 어떻게 바뀌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저 강아지가 다음에 어떻게 할까?" 아이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생각해 봄으로서 인과 관계에 대한 사고나 논리적 사고를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엄마 잃은 병아리의 마음이 어떨까, 너라면 어떤 마음이 들 것 같아?" 이러한 질문을 통해서 아이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고,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우리 동물원 갔던 일 생각나니?" 프로그램에서 일상 생활이나 아이가 경험했던 것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 그 때의 이야기를 물어보세요. 아이는 자신의 경험을 기억해 내고 비교해 보면서 프로그램을 보다 적극적으로 사고하여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을 존중해 주세요.

주변의 누구던 간에 아이들이 보는 프로그램을 ’유치하다’라고 이야기 하지 않도록 합니다. 어른의 눈에서 보면 아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나 캐릭터가 유치해 보일 수 있지만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의 유치함은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아이의 흥미와 수준을 인정하고 좋아하는 것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시청하고자 한 프로그램이 끝나면 TV를 끄세요.

TV를 멍하니 쳐다보고 있게 하지마세요.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이지 TV 자체를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그 프로그램이 끝나면 TV를 껴주세요. 이러한 원칙은 가족 모두가 지켜야 할 원칙입니다. 아이에게 요구하는 원칙은 부모가 지키고 있는 것이어야 하고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가족들이 모인 시간이나 가족끼리 하는 활동이 TV를 보는 것보다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엄마 아빠가 먼저 모범을 보여 주세요.

부모가 TV 앞에 살거나 리모콘을 가지고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는 것은 아이가 그런 모습을 배우기 바라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에게 엄마 아빠가 무엇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생각해 보세요. 아이가 볼 수 있는 모습이 단지 "TV에 열중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 뿐인가요? 아이에게 독서나 취미생활, 여러 가지 다른 일에 열중하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엄마 아빠가 TV를 끼고 살면서 아이에게는 다른 원칙을 강요하는 것은 올바른 방법이 아닐 뿐만 아니라 효율적이지도 않습니다. 아이는 항상 엄마 아빠를 보고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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