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훌쩍 큰 우리아이

만2세이상
HOME 임신•육아 만2세 이상 성장과 발달 언어발달

언어발달 아이는 궁금한게 많아요

등록 2017.05.25 수정 2022.05.12

아이들은 매일매일이 새롭고 궁금한 것이 생깁니다.

아이가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아이의 질문에 답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이가 그 때 그 때 궁금한 것들을 부모에게 물어보도록 하려면 아이의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먼저 아이가 물어보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네가 지금 궁금한 게 이런 것들이 맞니?" 하고 아이가 한 질문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세요. 그러면 아이의 생각도 정리될 수 있고 아이의 질문에 대해 보다 잘 대답해 줄 수 있습니다.

간단한 대답도 좋습니다.

아이가 질문을 할 때는 교과서에 있는 대답을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동생은 어디서 생겨요?" 라고 물었을 때 "응. 엄마한테서." 라는 대답을 했을 때 아이가 금세 다른 일을 찾아 논다면 이는 대답이 아이에게 충분하였다는 뜻입니다. 너무 긴장해서 한꺼번에 많은 얘기를 해주려고 하는 것은 부모나 아이를 지치고 힘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아이가 질문을 계속한다면 그때 좀 더 자세한 대답을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대답하기 어렵다면 다음 번에 해 줘도 됩니다.

아이가 질문을 했을 때 그 자리에서 질문에 대답할 수 없는 것이라면 건성으로 대답해 주기보다는 다음에 답해 준다고 말해도 됩니다. 아이의 질문에 건성으로 대답을 한다면 아이는 자신의 질문에 신경 써주지 않고 있으며 자신이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잘 모르거나 너무 어려운 주제를 질문했을 때는 책을 함께 찾아 보거나 시간을 내어 다시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라고 물었을 때 "글쎄... 얘야.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궁금하지? 하지만 간단하게 대답해 줄 수 없으니 저녁 먹고 책을 보면서 이야기하는 건 어떨까?" 라고 대답해 주세요.

아이가 시시한 질문들을 많이 할 때는 주의하세요.

만약 아이가 별로 자세히 알고 싶어하지 않으면서도 시시한 많은 질문들을 한다면 아이를 앉혀놓고 이야기를 해 보세요. 엄마 아빠에게 자꾸 시시콜콜한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엄마 아빠의 관심을 끌고 싶어서 일 것입니다. 혹은 엄마 아빠에게 하고 싶은 다른 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정말로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문제가 있거나, 무엇을 물어보아야 할지도 모르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문제가 있을 것입니다. 아이가 "아빠, 날 사랑해요?" 라고 물어본다면 경우에 따라서 이 질문은 아이에게 뭔가 다른 문제가 있어서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모르는 것은 솔직하게 얘기하세요.

아이는 엄마 아빠가 답을 모르는 것에 대해 물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도 세상의 모든 것에 대해 알 수는 없습니다. 단 모르는 것에 대해서 마음대로 대답을 만들어 내거나 거짓말 하지 마세요. 아이에게 모른다고 솔직히 이야기 해주면 됩니다. 물론 아이와 같이 책에서 답을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도 점차 부모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도움말

매일아이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주세요. 매일아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수정요청팝업버튼

만2세 이상 관련 인기글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