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훌쩍 큰 우리아이

만2세이상
HOME 임신•육아 만2세 이상 건강 안전

안전 이물질을 삼켰을 때

등록 2017.05.24 수정 2017.05.25

아이들이 이물을 삼키게 됐을 경우 잘못하면 기도나 식도로 이물이 들어가 응급 상황을 겪게 됩니다.

기도 내의 이물

아이들이 이물을 삼키게 됐을 경우 잘못하면 기도나 식도로 이물이 들어가 응급 상황을 겪게 됩니다. 대개 아기 손에 닿을만한 물건을 두는 보호자의 소홀로 발생하지만, 때로는 손위 형제가 동생의 입에 이물을 집어 넣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고 합니다.

이물의 1/3을 차지하는 것은 땅콩과 같은 견과류이며, 그 밖에 과일이나 야채 조각, 씨앗, 조그만 장난감이나 그 조각들입니다. 특히 땅콩 같은 것은 기도 안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기도를 더 막아버려 위험하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응급실로 빨리 가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 전에 응급 조치로는 1세 이하의 영아의 경우는 아기의 머리를 아래로 향하게 손 위에 엎드리게 한 다음, 양쪽 등의 견갑골(날갯죽지) 사이를 5차례 정도 아주 빠르게 목 쪽으로 밀어 내듯이 때립니다.

2세 이상의 경우는 서 있는 자세에서 아이를 앞으로 안고, 한 손으로 주먹을 쥐고 한 손은 그 위를 덮고서 복부를 압박할 수 있습니다. 영화 등에서 보신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아이의 손 주위에 닿아서 입으로 가져갈 수 있는 모든 물건을 치워서 예방하는 것이랍니다.

소화기계 이물

기도 내의 이물질과 마찬가지로 이물질을 집어 먹는 경우는 생후 6개월에서 3세에 잘 일어납니다. 이물질을 먹고 병원에 오는 아기의 80-90%는 이물질이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며, 위장관을 통과하여 대변으로 나온답니다.

하지만 10-20%는 내시경으로 제거하거나 다른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1% 이하는 수술로 제거합니다. 가장 흔한 것이 동전이며, 장난감 조각, 집안의 물건 등 매우 다양합니다. 뾰족한 거나 디스크 밧데리 (둥근 건전지) 등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물들은 소화기의 천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천공이 확인된 경우 종격동염 등의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광범위 항생제 치료, 금식 및 적절한 관찰을 위해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장난감에 적혀 있는 사용 연령을 잘 지켜 주시는 것, 아기가 삼킬만한 것은 손에 닿지 않게 두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간혹 이물을 없애기 위해 아이에게 음식을 먹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이물질에 의한 손상을 가중시키므로 금식 후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이물을 제거한 이후에도 천공의 증상이 있는 경우 이에 대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도움말

매일아이의 소중한 자산을 지켜주세요. 매일아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수정요청팝업버튼

만2세 이상 관련 인기글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