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쟁이 엄마에요.
요즘에 육아를 하면서 포기하고 사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최근엔 공부도 다시 하고 싶고, 취미생활도 하고 싶어서
아이에게 필요한 거 위주로 배우면서 취미활동 하고 있어요.
예를들어 리본핀 만들기나 천연화장품 만들기 같은거요!
그런데 제가 이런 걸 배우면서 시간투자 하는 걸 보면서
남편이나 시부모님은 육아 하면서 힘든데
그런거 할 시간에 잠이나 자고, 쉬는게 훨씬 낫겠다고 하시는거에요...
육아하면서 힘든데 취미 활동이 무슨 소용이냐며...
제가 한 가지에 몰두하기보다는 이것저것 하려다보니 일을 벌여놓는 것 같이 보이는지...
아이를 키우면서 취미 활동 하고 싶은 나, 비정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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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tor***
엄마도 개인의 삶이 필요해요. 내가 좋아하는 일, 흥미있는 일이 있다는 것, 어떤 것에 관심이 있다는 건 삶의 긍정적인 신호이고 그러한 활동들을 통해 삶의 에너지가 더 올라가는 것 같아요. 그럼 그 에너지로 육아에도 더 집중할 수 있구요 ^^ 저도 아이가 두 돌이 되기 전 부터 취미로 우쿨렐레를 시작했는데 잠깐이라도 나를 위해 시간을 낸다는 것이 힘이 되더라고요. 나를 소중하게 대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 그러한 태도 또한 내 아이가 나를 모델링 할 수 있는 것이구요.2018.05.22 23:55
love215***
첫째 아이를 낳아 도우미없이 혼자서 거의 독박육아를 한지 7개월된 맘이에요~ 아기가 신생아부터 100일때까지는 몸도 마음도 너무 지쳐서 그때는 취미활동이라는건 까맣게 잊고지냈던것 같아요 그런데 100일의 기적이 찾아오고 서서히 조금씩 제가 편해지려고하니 저를 꾸미고도 싶고 오로지 육아에만 전념하기엔 너무 우울해지더라구요 그러다보니 더 지치게 되구요 하지만 약간의 취미생활로 기분전환도 할수있고 취미활동할땐 하고 육아할땐 더 집중적으로 전념하고 약간의 취미활동은 육아를 더 잘하기위한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2018.05.22 23:34
chansal***
육아도 물론 중요하지만 내 생활이 아예 없어지는 듯한 두려움에 스트레스 받는건 더 싫을 것 같아요~2018.05.22 21:37
miro***
취미활동도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면 쉬는 것보다 훨씬 더 좋다고 생각해요2018.05.22 20:35